소니 웨어러블 카메라 엑스페리아 아이

소니는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손목 밴드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. 그러므로 소니 스마트워치에 대해서 더 이상 말할 것은 없지만, 대신 엑스페리아 아이 웨어러블 카메라 컵센을 엑스페리아 이어 히어러블 기기와 함께 공개하였습니다. 이 엑스페리아 아이는 현재에는 단지 컨셉 버전에만 머무르고 있는 제품이기에, 출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. 하지만 이 제품의 폼 팩터와 제품이 워퍼프루프 케이스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알 수 있는데요. 제품은 목을 감싸는 형태나 옷 위에 클립 형식으로 부착이 될 수 있습니다. 

제품을 네러티브 클립 2와 같은 일반적인 라이프로그 카메라와 비교하자면, 이 엑스페리아 아이의 경우 목소리를 추적하고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, 사진 촬영에 더욱 용이하다 할 수 있습니다. 소니는 이 기술을 지능적 셔터 기술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. 

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려면 일단 사람들에게 이 기술이 마음대로 사진을 찍고 돌아다니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주어야만 하겠죠. 소니는 이 카메라에 접목된 기술이 가장 작은 폼 팩터라고 덧붙였지만, 직각의 엑스페리아 아이는 그렇게까지 작지는 않습니다. 

물론 잘 만들어진 느낌이지만, 옷 위에 올려 놓아도 다른 경쟁작들에 비해 너무 눈에 띈다는 생각이 듭니다. 360도 각도, 구형 와이드 앵글 렌즈는 멋스럽고, 이를 통해 약간은 오타쿠스러운 느낌을 없애고 있습니다.